안녕 반달이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어. 기업도 투자자도  아직 마음 편히 투자하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잖아? 여전히 해킹 사건이 터지기도 하고 말이야. 제도와 함께 시장이 어떻게 변해가나 지켜보자구. 

🟡 홍콩 통화청(HKMA)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에 대한 규제 방침을 내놓았어. “스테이블 코인 준비 자산은 높은 유동성을 지녀야 한다”며 라이센스 규제책을 도입하고 감독에 나설 예정이래. 테라USD와 같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은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하네. ‘유동성’은 수요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두어야 한다고 이해하면 편할 것 같아.

🟡 암호화폐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와 손 잡고 브라질에서 코인 선불 카드를 출시했어. 브라질 내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3종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해. 현재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이고 빠른 시일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NFT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대. 이번 프로젝트는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 NFT를 판매하는 ‘크립토 럭키 래빗’ NFT 프로젝트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기부 영수증과 행운의 NFT를 제공받게 돼. 판매된 NFT 금액은 모두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월드비전 국내위기아동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 1월 31일까지 모금 금액을 기부 완료했고 이어 2월 28일까지 추가 모금 중이래.

🟡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뉴스를 읽어 본 반달이들 있지? 테슬라가 미국 증권 당국에 제출한 2022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1730억 원 넘게 손실을 봤대.

👿Phishing

아즈키 공식 트위터 해킹으로 9억 원 이상 피해

출처 아즈키 홈페이지

아즈키(Azuki)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어.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아즈키의 공동 설립자 호시보이(Hoshiboy)는 지난 27일(미국 시간) 아즈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어.

해커들은 아즈키의 공식 트위터에 악성 링크를 포함한 트윗을 올렸어. 해당 트윗은 아즈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가든(The Garden)’에서 랜드를 클레임하라'는 요구였대. 피싱 트윗이 업로드되고 30분 만에 약 75만 달러 상당의 USDC(스테이블 코인), 11개의 NFT, 3.9ETH 등이 해커의 지갑으로 이체되었다고. 한화 9억 원 이상의 피해인 거야. 

아즈키 팀은 해킹 발생 후 4시간 정도 만에 공식 트위터 계정을 정상화했어. 악성 트윗과 링크를 모두 삭제했고 트위터 계정의 보안을 높였다고 밝혔지. 아즈키의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자는 여전히 공식 트위터 내 프로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어. 

NFT 프로젝트를 겨냥한 해킹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것 같아.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0일(미국 시간) 자체 지갑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는데, 해킹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해.

거래를 승인하기 전에 승인 후 지갑 내역을 미리 보여주는 ‘트랜잭션 프리뷰’ 기능이나, 디앱이 가상 자산이나 NFT 인출을 요구할 시 이용자가 승인을 한 번 더 해야 하는 ‘토큰 승인 알람’ 기능 등이야. 반달이들도 모두 안전 거래하길 바랄게!

📱STO

증권형 토큰, 새로운 시장 기회 엿보는 국내 증권사들

출처 Unsplash

금융위에서 STO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를 예정한 뒤로, 크립토 생태계 뿐 아니라 국내 증권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 

지난 31일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정부 당국에서 증권성이 있다고 판별한 것만이 거래소 상장 대상이 될 것”이라며, 판별된 토큰은 증권사들이 일반 증권 상품과 똑같이 상장 절차를 밟게 된다.”라고 밝혔어. 주식 시장에서 기업들이 기업 공개(IPO)를 하면, 투자자들은 증권사 플랫폼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잖아? 증권형 토큰 역시 기존 증권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아.

26일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발표를 주시하면서 STO 플랫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새롭게 등장한 금융 상품의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말이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몇몇 증권사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봤어.

• KB증권

한 기사에 따르면 KB증권이 선두 주자라는 게 업계의 평가라고 해. KB증권은 이미 작년 11월 증권형 토큰 플랫폼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개발했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의 발행과 온라인 지갑으로의 분배,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기능 테스트를 마쳐 벌써 플랫폼이 거의 완성된 상태야. 정부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할 실물 자산과 상품 모델을 결정하는 게 남은 과제래.

• 신한투자증권

핀테크 기업 에이판다와 증권형 토큰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작년에 정부의 ‘혁신 금융 서비스’에 지정되었어. 이 서비스에 지정되면 기존 규제에서 잠시 예외를 받아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어. 두 기업이 만드는 서비스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한 실물 자산을, 일반 투자자들도 조각 투자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조각 투자, STO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체적인 인프라를 계속 구축해 오고 있어.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한국정보인증,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페어스퀘어랩과 MOU를 체결하고 증권형 토큰 발행과 유통 플랫폼 구축에 협업하기로 한 상태야. 기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에 올해 중으로 토큰 증권을 거래하는 방안도 준비해놓고 있어.

• SK증권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펀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디지털 유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어.

이외에도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상품과 유관되어 있는 기관들도 디지털 증권 시장이 출범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준비하거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

출처 Unsplash

NFT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형태는 바로 PFP(Profile Picture)였어. 

크립토펑크를 시작으로 한 픽셀 형태의 아트부터, 사이버콩즈를 필두로 나타난 고릴라 캐릭터까지 디지털 아트의 개념으로 새로운 예술 작품과 아트워크가 높은 가치를 형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 

PFP NFT 이후 새로운 흐름을 타고 있는 NFT 유형 중 하나인 피지털(Phygital NFT)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봤어!

기업에게 Phygital NFT가 새로운 기회인 이유

사실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거나 소통하는 채널을 구축하고 있어. 이미 제품을 잘 판매하고 있는데 왜 사업에 NFT를 융합하는 걸까?

첫째, ‘토큰’이라는 특징이 주는 간편함 때문이야.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말 그대로 ‘토큰’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목적에 따라 NFT 홀더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다양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둘째, 최근 몇 년 사이 기업들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에 집중하고 있어.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NFT를 구매 시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거나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게 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거지. 이렇게 NFT를 매개로 한 브랜드 경험은 고객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NFT를 통해 충성도가 높은 팬을 모으고 또 다른 혜택을 제공하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어.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와 고객 경험을 NFT에 어떻게 연결할지, 기업들은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하는 단계야. 

🌝 Erin이 연재하는 NFT 시리즈, NFTtown에서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