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반달이들! 벌써 9월이 되었어. 무더위가 지나가면서 이제 밤에는 시원해진 것 같아. KBW 2023 행사는 잘 다니고 있어? 나도 주말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 다들 앞으로의 웹3와 시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 이번 노브레터에선 최근 SEC가 리플과 그레이스케일까지 연이어 패소하며 이제는 NFT까지 기소하게 된 내용을 가져왔어.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으니 주목해줘!

🟡 배틀 그라운드라는 FPS 게임을 만든 회사 크래프톤에서 자체 메인넷 ‘세틀러스(Settlus)’를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어. 세틀러스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에서 NFT 아이템·자산을 소유·거래해 수익을 내는 C2E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야. 투명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USDC 코인으로 거래가 가능하고 다른 네트워크에도 NFT를 보낼 수 있다니 엄청난 것 같아.

🟡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와 SKT가 업무협약(MOU)을 맺었어. 오지스는 네트워크 간 코인 전송을 하는 오르빗 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SKT의 웹3 월렛 업튼(UPTN)과 코인 교환을 연동할 계획이라고 해. 브릿지는 여러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어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어. 올 하반기에 이더리움, 폴리곤 등 여러 메인넷과 연결하여 교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야.

🟡 이더리움 경쟁자로 불리는 카르다노, 폴리곤, 아발란체, 아비트럼 등 알트코인을 보유한 지갑 중 90% 이상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 이외에도 엑시 인피니티, 에이프, 샌드박스 등 상당수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 이중 아발란체 주소의 경우 99% 이상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야. 올해 들어 많은 가격 상승을 기록했는데 극심한 손실이라니,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

🟡 런던증권거래소(LSE) 그룹에서 전통 금융 자산을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어. 암호화폐가 없는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거래소를 구축하는 게 주된 내용이야. 자산 보유 및 관리 등 거래 효율성을 높이며 투명한 거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전통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거래된다면 시장 규모는 더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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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NFT까지 기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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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처음으로 NFT를 기소했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여러 코인을 증권으로 지목해 논란이 됐던 SEC는 지난 28일, 미 LA에 본사가 있는 기업 임팩트 띠어리(Impact Theory)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하고 벌금 610만 달러(약 81억 원)를 부과했어. 임팩트 띠어리가 NFT를 판매해 투자자 수백 명으로부터 약 3,000만 달러(약 397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는 게 SEC의 주장이야.

임팩트 띠어리가 기소된 이유

임팩트 띠어리는 유튜브 채널과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톰 빌류(Tom Bilyeu)와 리사 빌류(Lisa Bilyeu)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유튜브 구독자만 37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지.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파운더스 키(Founder’s Keys) NFT 13,921개를 판매하며 했던 홍보 멘트야. 당시 임팩트 띠어리는 월트 디즈니 NFT를 비유해 “차세대 디즈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공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SEC에서는 NFT 구매를 통해 사업 투자를 받는 것이라 판단해 기소하며, 해당 NFT를 투자계약 증권인 유가증권이라 규정했어. 

결국 임팩트 띠어리는 해당 NFT인 ITFK(Impact Theory Founder’s Keys) 투자자 보상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보유 NFT를 모두 폐기하기로 합의했어. 또한 연방 규제당국에 610만 달러(약 81억 원) 이상 벌금을 지불할 예정이야. 첫 NFT 기소를 집행을 했던 SEC는 “모든 NFT를 증권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어.

NFT에도 증권성 규제가 닥칠까?

SEC의 NFT 기소와 관련해 SEC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와 마크 우예다(Mark Uyeda)는 우려를 표했어. NFT 판매에 대한 SEC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모든 NFT가 증권법에 위배되는지 명확하지 않아 앞으로의 NFT 규제 관련 선행 사례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야. NFT 자체보다는 NFT 발행 전 투자 모집이 증권성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이지. 지난 리플(XRP) 사태처럼 공격적인 규제의 기조는 아닌 것으로 보여.

그렇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NFT 증권성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지. SEC 뉴욕 이사는 이번 NFT 사례가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초기 페이스북을 개발한다고 20달러를 제공하는 것과 같다”며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증권법의 보호장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어. NFT는 단순히 디지털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소장 및 투자, 거래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과 요소를 가지고 있어, 모두 똑같은 NFT 규정을 적용할 수 없어 어려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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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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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트코인 소식을 찾아본 반달이들은 한 번쯤은 ‘반감기 이슈’를 들어봤을 거야. 비트코인 반감기가 강세장과 연결된다는 내용이야. 특히 2023년 말까지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예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고 해. 

반감기가 뭐야?

비트코인은 21만 개의 블록이 쌓일때마다 채굴의 보상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채굴의 보상을 조절하여 채굴량을 감소시키면서 희소성을 높이기 위함이지. 지난 2020년 5월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그 배경으로는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겪으며 채굴 보상이 비트코인 12.5개에서 6.25개 절반으로 줄면서 공급량도 줄었기 때문이야. 결론적으로 반감기란 코인의 공급량을 조절해서 가치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시기라고 생각하면 돼. 비트코인은 21만 개가 쌓이는데 대략 4년의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반감기는 내년 상반기가 되겠지? 

반감기가 왜 필요할까?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반감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한 적은 없어. 단순히 코인이 초기에 일정 비율로 분배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따라서, 반감기는 발행기관이 없는 코인의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정책으로 해석되고 있어. 달러나 유로처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는 언제든 외부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코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미리 공급 스케줄을 지정해둘 필요가 있었던거지. 

사토시가 반감기의 결과에 대해서는 기록한 적이 있는데, 반감기를 겪으며 비트코인의 구매력이 줄어들면 디플레이션, 반대로 비트코인의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어.

다음 반감기의 전망

비트코인은 다음 반감기 전에 항상 최고가를 기록해왔지만, 그것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따른 결과이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은 없어. 24년에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해서도 외신에서도 여러 전망을 내놓고 있지. 지난 8월 초 블록체인 기술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CEO 아담 백(Adam Back)은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온라인에서 내기를 하기도 했어. 또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지난 8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전에 하락했다며 “올해 비트코인은 1만 2,000달러에서 3만 5,000달러 사이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어.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은 “2025년 7월 신고점을 경신하며 14만 8,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며 각기 다른 가격 전망을 내놓고 있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거시경제와 함께 시장 침체를 견디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KBW와 같은 행사에 국내외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지. 개인적으로 지난 2018년보다 훨씬 활발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이번 비트코인 가격의 신고점은 지난 반감기처럼 2021년에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2025년은 되어야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반감기를 기점으로 크립토 생태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아!

🔎 NOV INSIGHT

벨리곰 NFT 시즌2는 ‘벨리랜드’로부터!

출처 벨리곰

반달이들도 한 번쯤 봤지? 분홍색 몸에 동글동글한 눈과 코를 가진 벨리곰 말이야! 2022년 8월 첫 민팅 당시 0.5초만에 완판되며 등장부터 큰 화제를 모았지. 2023년 3월, 벨리곰 NFT 프로젝트 개편안이 발표되며 시즌2가 본격화 됐어.

벨리곰 NFT 시즌2에서는 뭐가 바뀌었을까? 가장 먼저 클레이튼에서 폴리곤으로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됐고,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 포인트 ‘젤리’의 보상체계도 리뉴얼 됐어. 

가장 큰 변화는 벨리랜드 도입이야. 벨리랜드는 벨리곰 프로젝트의 2번째 NFT 컬렉션이자 확장된 형태의 벨리곰 NFT 생태계를 의미해. 디저트로 만들어진 🍪 달콤왕국, 반짝거리는 💎 크리스털타워 등 각기 다른 총 12개의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이 있지!  

벨리랜드에서 뭘 할 수 있냐고? 벨리랜드는 젤리 어드벤처가 펼쳐질 공간이 될 거야. 젤리 어드벤처는 게임, 미션 수행, 활동, 벨리곰 스쿼드 결성 등이 포함된 게이미피케이션 형태로, 보상으로 버블껌을 받을 수 있어. 

벨리곰 NFT 시즌2는 8월 30일에 시작되어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태야. 수량은 총 7,777개로 $155MATIC ~ $365MATIC 가격으로 진행되었는데 2차 거래에 관심이 있다면 DEW 마켓플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 벨리곰 NFT가 더 궁금하다면 노브 아티클을 참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