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래디쉬 창업자가 만든 스토리프로토콜 안녕 반달이들! 다시 돌아온 승아야. 벌써 9월이 절반쯤 지나고 행복한 추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이번 연휴는 특히 길더라구. 참 고맙게도 말이야. 반달이들은 추석 때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니? 난 본가에 내려가서 늘어지게 자고 얼마 전 해외에서 사 온 월병도 잘라먹고 잔뜩 힐링하고 올 요량이야. 그리고 남은 날에는 지인들의 휴식을 훼방 놓을거지롱~✌️ 아직 추석이 일주일은 더 남았으니,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남은 출근길 혹은 등굣길도 화이팅 해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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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클레이튼
최근 한 시민단체의 클레이튼 고소 소식으로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해👥. 경제민주주의21이라는 시민단체가 카카오 및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을 고발했거든.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카카오가 자회사를 통해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만들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 돈을 모은 후, 자금을 관련 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횡령했다고 해.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해외 투자사업을 한다는 명목 하에 투자, 보상, 용역비 등을 목적으로 클레이를 외부로 빼낸 후 이를 제3자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프로그램을 사용해 거래 기록을 조작했다 주장했어.
경제민주주의21은 13일 가상자산 범죄 합동수사단이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어. 클레이튼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야.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향후 반박 자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지.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고발 예정 소식이 나오자, 클레이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0.131달러에서 이틀 만에 0.122달러로 약 7% 하락했어📉.
만약 고발 내용 중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가 입증될 경우, 해당 기간 동안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손실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혐의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지. 자본시장법을 적용하려면 클레이를 금융상품으로 봐야 하고, 현금 취득 및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는 횡령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야. 다만, 용역이나 투자금 명목으로 전달된 클레이가 실제 사업 지원에 사용되었는지는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여. 이때 개발 업무 등이 아닌 완전히 다른 용도로 사용될 경우 배임이 될 수 있지만 경영상 판단 오류로 사업이 실패한 경우의 가능성도 있다고 해.
클레이튼의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야. 반달이들 혹시 ‘변창호’라는 이름 들어본 적 있니? 가상자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이 사람은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라는 텔레그램과 유튜브를 운영하는 소식통이야. 텔레그램에서 16,131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 최근 변창호가 법무법인 광야의 예자선 변호사와 공동으로 ‘카카오는 어떻게 코인을 파는가?’라는 책을 집필해 화제야📕. 예자선 변호사는 이번 경제민주주의21의 카카오 고발 검토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의 법률실장을 지낸 경력도 있어서 더욱 주목받았어.
이 책은 카카오의 클레이튼 발행과 관련된 전 과정을 훑으며 카카오와 클레이튼 관계자들이 클레이를 유동화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yes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그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PDF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 여기를 확인해 봐. 쉬운 문체로 적혀있어서 추석 연휴에 읽기 딱 좋을지도? 단, 모든 내용을 무조건 다 흡수하지 말고 사실관계를 요모조모 체크하면서 읽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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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그 이후, 현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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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TX 공식홈페이지
반달이들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FTX의 파산 소식 기억나? 외부에서 봤을 때는 문제 없이 운영되던 유명 거래소의 몰락이라니, 워낙 충격적인 소식이라 생생하게 기억하는 반달이들도 있을 것 같아. 난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들었던 이름이 ‘샘 뱅크먼 프리드’였을 정도라니까😑. 일명 SBF.
조금 지난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반달이들을 위해 짧게 설명해 보자면, FTX 사태는 일명 코인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요약할 수 있어. 당시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이던 FTX가 자체 발행하던 코인 FTT로 자산을 부풀리고,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산 신청까지 이어졌던 사건이야. 많은 기업과 이용자가 자금을 출금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지. 현재까지도 그 피해를 온전히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자산 매각 승인 받은 FTX
파산신청으로부터 약 10개월가량이 지난 13일, 드디어 미국 법원이 FTX의 자산 매각을 승인했어. 승인이 확정되기 전부터 여러 매체에서 매각이 승인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는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2만 5천 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지. FTX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 4조 5천200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보유중이라고 해.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순으로 총 10개인데 그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솔라나는 무려 약 1조 5천900억 원어치에 해당해. 이러니 매각 소식이 돌자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하지만 시장은 이내 잠잠해졌어. 매각이 정해진 지침에 따라 진행되고 매각 한도가 정해졌거든. 첫주에는 약 660억 원이고 그 다음부터는 1,329억 원까지 자산을 매각할 수 있게 되었어. 만약 채권단이나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한도가 약 2,650억 원까지 늘어나고 말이야🧑🏻⚖️.
그렇다면 FTX의 채권자들은 드디어 자산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까? 그건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 당시 보도에 따르면 FTX의 부채 규모는 약 66조 원인데 매각 규모는 약 4조5천억원 정도에 불과해. 때문에 일정부분의 피해 보상은 가능하지만, 완벽한 보상은 아닐 거야.
FTX2.0 생겨날까?
이런 상황속에서 FTX의 신임 대표 존 레이 3세는 거래소 재개를 꿈꾸는 ‘FTX 2.0’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야. FTX 2.0은 법정관리 중인 FTX를 새로운 거래소로 다시 출시하자는 계획인데, 무려 75명 이상의 잠재적 입찰자가 있다고 전해졌어. 입찰 마감은 9월 24일인데 FTX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인수, 합병, 자본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해. 아마 적절한 주인이 나타난다면 24년 2분기쯤 FTX 2.0을 현실화할 거로 예상되는걸? 과연 FTX 2.0은 성공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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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토리프로토콜
웹소설 좋아하는 반달이들 중 혹시 ‘래디쉬(Radish Media)’라는 플랫폼 들어본 적 있어?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인 래디쉬는 2020년에 누적 다운로드수 400만 건을 넘어섰고, 국내에서는 카카오에서 5,000억에 인수를 결정해 큰 화제가 됐어. 래디쉬의 창업자 이승윤 대표가 최근 창업한 '스토리프로토콜(Story Protocol)’이 블록체인계에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투자 혹한기에도 7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는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삼성전자 등 내로라하는 기업과 기업인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어.
'스토리프로토콜(Story Protocol)'은 블록체인 회사지만 IP(지적재산권) 회사야. 우리가 보는 드라마, 소설, 웹툰 등 모든 콘텐츠는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IP에 많은 투자자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콘텐츠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 등이 ‘히트’하고 있다는 기사, 본 적 있지? 이처럼 IP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고 평가받고 있어.
스토리프로토콜은 새로운 형태의 IP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0 스타트업을 표방하고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IP 산업에 활용하는 스토리블록체인이 궁금하다면 노브레터 아티클을 확인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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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웹3 이벤트
📅 9월 20일 | 분산원장기술표준포럼 | SETEC, 온라인 Zoom
📅 10월 30일 | 인천광역시, 부리또 | 인천 송도 컨벤시아
📅 11월 13일 | 두나무 |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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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R😮 : Do your Own Research
노브레터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야. 절대 투자권유나 추천글이 아니야!
암호화폐투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위험이 있는 생태계야. 많은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투자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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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디터 승아
나는 지난해 9월 입사를 했는데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 뭐야? 그래서 일 년 동안 이번 달만을 위해 차곡차곡 모아뒀던 여분의 돈을 해외여행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에게 주는 선물로 실컷 탕진했어.
이런 게 바로 돈 버는 맛 아닐까🤭? 통장잔고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기분이 참 좋더라.
반달이들은 최근 어떤 분야에 돈을 많이 썼는지 궁금해. 혹시 가상자산이나 NFT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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