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FT Whitelist: What Does It Mean? — Tokenized (tokenizedhq.com)

다들 블랙리스트란 말 들어봤지? 위험하고 감시가 필요한 사람들의 명단을 블랙리스트라고 부르잖아.

그럼 화이트리스트는 뭘까? 첫번째 뉴스레터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민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는 개념을 화이트리스트 줄여서 화리라고 해. 남들이 퍼블릭 민팅에서 몇 십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치열하게 민팅할 때, 화이트리스트 티켓이 있으면 여유롭게 민팅하고 나올 수 있다는거야! 그리고도 몇 개 더 사고싶으면 퍼블릭 민팅까지 도전해볼수도 있으니까 유리한조건이지.

왜 그렇게 화이트리스트에 목을 매는건데?

요즘 NFT가 돈이 된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기 시작하면서, 퍼블릭 민팅을 성공하는게 거의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졌거든. 근데 화이트리스트 티켓이 있으면 비교적 쉽게 NFT를 입수할 수 있으니까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거지. 아 그리고 하나 더, 대부분의 화이트리스트는 퍼블릭 민팅보다 할인가에 민팅할 수 있어. 이 정도면 남들이 왜 그렇게 화리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가지?

아쉽게도 그건 아니야. 화이트리스트 티켓 1장 당 살 수 있는 민팅할 수 있는 수량이 정해져 있어. 화이트리스트는 최대 n개까지 민팅할 수 있는 확정권을 주는 프로젝트도 있고, 화이트리스트 티켓을 가진 사람끼리도 선착순 경쟁을 하는 방식도 있지. NFT 1개를 살 수 있는 티켓이 1200개가 있는데, 준비된 NFT가 1000개라면 200명은 민팅에 실패할 수 있다는거야. 그러니 화이트리스트를 신청할 때도 민팅 조건 헷갈리지 않도록 살펴봐야 해! 

화이트 리스트 = 돈을 버는건가?

이 질문을 두 달전에 받았다면 ‘맞아’ 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어. 그 때는 민팅에 성공만 하면 거의 수익을 낼 수 있었거든. 모든 프로젝트가 인기가 많으면 민팅 후 2차 거래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지만 지금처럼 약세장일때 ‘화이트 리스트는 돈을 번다’ 라는 공식은 무조건 성립하지 않아. 뭔가 달라진 점이 있다는 거겠지? 그럼 그 이유가 뭔지 좀 더 얘기해보자.

먼저 화이트리스트가 되는 조건부터 알아볼까?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파트너십 맺은 프로젝트의 NFT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화이트 리스트 자격을 얻는 경우가 많아. 아니면 디스코드에서 채팅을 치며 챗굴을 하거나 트위터에서 이벤트를 통해 당첨되는 방법도 있는데 결국 시간과 돈이 든다는거지.

G-BUS 애니메이션으로 익히 알고있는 라바NFT의 화이트리스트를 받는 방법 중에 '지릴라NFT 3개 이상 소유' 조건이 있었어. 지릴라 NFT 3개라면 당시 바닥가 기준으로 5250Klay(약 7300만원)였거든. 라바를 정말 민팅하고 싶어서 지릴라NFT를 사버렸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  아쉽게도 현재 라바의 바닥가는 민팅가와 같은 300Klay(약 40만원)야. 수수료까지 생각하면 라바의 화이트리스트를 받으려고 무리하게 특정 NFT를 사버렸다면.. 손실이 끔찍하겠지?😂

투자자들은 NFT에 돈이 묶여있어서 투자할 돈이 점점 적어지는데 새로운 프로젝트만 계속 늘어난다면 이렇게 완판되지 않는 프로젝트가 많아질거야. 이제 화이트리스트가 무조건 수익을 가져다주는 시대는 지났다는거지. 그럼 어떡하냐고? 그럴 줄 알고 화이트리스트의 한계를 보완한 프로젝트를 하나 가져왔는데, 잘 들어봐.

얼마 전 클레이튼 NFT의 처참했던 하락장에서도 내려가긴 커녕 오히려 가격이 더 오른 NFT가 있어. 그게 뭐냐고? 바로 가이아 크로노스야. (네번째 노브에서 다룬적 있어)

지금 소개할 가이아 슈퍼노바는 심영재 개발자가 대표로 있는 가이아 프로토콜의 두번째 프로젝트야. 심영재 대표는 가이아 슈퍼노바가 화이트리스트 같은 단발성 이벤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로 혜택을 주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어. 리스크만 줄이고 혜택은 보장받을 수 있다니, 벌써 돈 냄새가 나는거 같은데?

그럼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 알아봐야겠지?

가이아 슈퍼노바의 민팅 금액은 1000Klay. 개수는 1000개야. 총 민팅금액은 1,000,000Klay(한화 약 13.7억원)이지. 이 민팅금액의 90%인 900,000Klay(한화 약 12.3억원)를 안정적인 디파이에 예치해서 이자를 받고 그 이자로 이벤트를 진행해서 홀더에게 경품을 지급한대. 규모가 감이 잘 안오지? 이자율이 20% 라고 했을 때, 월 2,055만원 상당의 어마어마한 경품이 홀더들에게 쏟아지는거야! 기본이 맥북이고 누적이 되면 그 이상의 경품이 계속 추첨 되는거지. 경품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하지? 난 벌써부터 기대되기 시작했어. 개발진들이 가져가는거 아니냐고?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 개발진들은 경품을 수령할 수 없고 이자는 100% 전부 홀더들에게 쓰인다고 이미 쐐기를 박았거든. 가이아 크로노스를 가지고 있으면 당첨확률까지 올라간다고 하니까 이거 가이아 크로노스 홀더는 안하는게 손해인거 같은데?

리스크는 어떻게 줄이는데?

오픈씨에서 NFT를 거래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거 알지? 최대 10%까지 지정할 수 있는데, 가이아 슈퍼노바는 이 수수료의 90%를 다시 홀더들한테 배분할거래. 바닥가가 내려갔을 때 손해를 어느정도 메꿀 수 있는 시스템인 셈이지. 수령하지 않아도 소멸하지는 않지만 가이아 프로토콜처럼 이자의 개념은 아니니까 헷갈리면 안돼!

그리고 운영팀에서 민팅가 아래의 매물을 비정기적으로 매입해서 최소 바닥가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내 소중한 원금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 원금소실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줄인다는 심영재 대표의 원칙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