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NFT, 이건 잘 참지(+🎁)

스포츠 스타들의 NFT와 그 현실

2022. 5. 10.

2022. 5. 11.ㅣ홈페이지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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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의 마흔한번째 노브레터

Today's writer : 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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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UST디페깅 / 인스타그램 / 김건희NFT
#What😍 트위터에서 불붙은 논쟁

#누리꾼's opinion✍🏻
#How😳 축구부터 골프까지 스포츠씬의 NFT

#Event 노브레터 NFT 에어드랍 초대 이벤트 / 노브레터 채용공고

#News🧐

🟡 테라 스테이블 코인 UST, ‘또’ 1달러 아래로

테라(Terra)의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가 흔들리고 있어. UST는 미국 달러화와 일대일로 가치를 유지(페깅)하는 안정적인 가상자산을 표방했는데, 이틀 만에 또 다시 달러화와 가치 연동이 깨진 거야. 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UST는 오전 10시부터 하락세를 시작해 오후 3시50분경 0.942달러대까지 떨어졌대. 최근 이 같은 디페깅 현상이 나타난 배경엔 강한 UST 매도 수요가 꼽히는데. 매도세가 이어지자 UST의 알고리즘 기반 가치안정 시스템이 흔들렸다고 해.

🟡인스타그램, 이더리움·솔라나 기반 NFT 지원 시작

메타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월요일(현지시간 9일)부터 이더리움 등 NFT를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주부터 NFT 테스트를 지원한대. 인스타그램 책임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소수 사용자들부터 피드 스토리 및 메시지에 NFT를 표시 하는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 지원하는 NFT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플로우 기반 NFT라고 하는데 4개 모두 런칭 될 지는 미지수래.

🟡 김건희 캐릭터 NFT 등장, 취임식 날까지 경매, 수익금 기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캐릭터화 한 NFT가 오픈씨에 출시됐대. 지난 서초구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촬영한 김건희 대표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했는데, 얼굴을 곰 캐릭터로 대체하고 옷과 신발은 그대로 나타냈어. 발행인은 '곰즈클럽'이라는 곳인데 상품 소개 글에서 "김건희 대표의 동물보호, 생물 존중 활동을 지지한다"며 경매 수익 전액을 유기동물 구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했대.

#What😍

트위터에서 불붙은 논쟁

💎 NFT는 돈벌이 수단 vs NFT는 굿즈의 한 형태일 뿐

출처 손흥민 트위터

지난 레터에서 축구선수 손흥민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가 급하게 피드를 삭제했다는 소식 기억나?

축구 스타 손흥민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공식 트위터 계정을 만들자마자 3시간 만에 14만 팔로워를 돌파하고 하루 만에 26만이 넘는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지. 하지만 가입인사 이후 첫 게시글이 근황이나 팬들과의 소통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건 NFT 홍보라는 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해.

그래서 민팅은 어떻게 됐냐구?

총 10,800개 발행에 판매량은 5,880개로 마감되었어 나머지 물량은 전부 소각처리되었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의 위력에 비해는 아쉬운 성적이었지.

하지만 퍼블릭 민팅 완판 실패 이후에도 홀더들은 NFTSTAR의 STARVERSE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어드민의 소통에 만족하고 있다고 해. 다수 홀더들의 의견에 따라 남는 수량을 빠르게 소각 조치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빠르게 리뉴얼했거든. 민팅 이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손세이셔널 휠에서 당첨된 USDT 또한 신속하게 전송하며 홀더와 신뢰를 쌓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야. 판매는 아쉬웠지만 앞으로 메타 손흥민이 보여줄 찐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무엇일지 함께 지켜보자구!

💎 골 세리머니를 담은 PFP

출처 메타손흥민PFP

메타손흥민의 디자인은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를 담았는데,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포즈에서 영감을 받아 팝아트 스타일로 제작되었어. 홀더는 손흥민의 발자국과 사인이 함께 담겨있는 유니폼 증정기회, 온라인 팬미팅 우선 순위권, 무료 에어드랍 등 축구팬들을 겨냥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어.

덕후들의 마음을 저격하는 세심한 스토리와 이벤트가 돋보이지?

손흥민의 시그니처 포즈 안에 기록된 날짜가 손흥민의 생일일 경우, Sonny Shiny Day라고 지정되어 높은 레어리티가 설정되어있대. 손흥민 선수 본인도 직접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사용해서 자신의 NFT를 홍보하고 강남의 빌딩에서 전광판 홍보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글로벌 축구 스타 손흥민의 이름을 내걸고서 NFT를 판매했는데 완판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흥민의 NFT 소식이 발표되고 나서 NFT 고인물부터 NFT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정말 많은 관심이 쏠렸어. NOV팀도 지인들로부터 메타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중 실제로 민팅을 고려했던 사람이 포기한 이유 그리고 민팅에 참여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봤어!

누리꾼's opinion✍🏻

😸: 사실 디자인이 좀 … 나는 PFP 프로젝트는 아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 아무리 혜택이 좋아도 디자인이 너무 별로라서 선뜻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 민팅 이전에 오픈카톡방에서 디자인에 대한 우려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 손흥민 뒤의 배경이 홀로그램처럼 조금 움직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바뀐 게 거의 없어. 몇몇 디자인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오픈씨에서 마음에 드는 걸 구매하려고 민팅에 참여하지 않았어. 하지만 손흥민 NFT는 하나쯤 갖고 싶어서 오픈씨에 좋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면 줍줍 해보려구

🦊 : 나는 제 돈 주고 구매하면 바보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구매를 포기했어. 손흥민 NFT는 홈페이지에서 ‘손세이셔널휠’이라는 룰렛을 만들어서 100% 당첨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24시간마다 한 번씩 휠을 돌려서 USDT나 화이트리스트권을 받을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다른 NFT 프로젝트와 협업하면서 화이트리스트도 정말 많이 뿌렸더라. NFT는 시간과 정보가 곧 돈이라고 하는데 나는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손해 보는 것 같아서 구매가 망설여졌어. 일찍 알았다면 적어도 가스비는 벌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

🐭: 나는 NFT를 뉴스에서 보기만 했지 진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도 몰랐거든. 처음에 이더리움으로 구매하라고 했을 때 카드로 결제 가능하다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퍼블릭 민팅 이틀전에 소식을 알았는데 NFT를 구매하려면 암호화폐 거래소도 가입해야 하고 출금 제한 시간도 있고 너무 복잡한데 NFTSTAR에서 NFT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 같은 게 없는 것 같아서 헤매다 결국 구매를 포기했어. 아직도 NFT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나 같은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 나는 생각보다 화력이 너무 별로라서 추가 구매를 포기했어. 이벤트로 화이트리스트 롤을 부여받고 민팅을 완료했는데, 프리민팅이 완판되는지에 여부에 따라 퍼블릭 때 더 많은 돈을 넣어볼까 고민했거든. 근데 프리민팅도 완판되지 않고 결국 퍼블릭도 완판되지 않아서 추가 구매에 대한 마음을 접었어. 하지만 NFTSTAR 측에서 퍼블릭 민팅에서 남는 분량을 소각결정을 내리고, 민팅이 끝난이후 곧장 손세이셔널휠에서 받은 USDT를 메타마스크로 보내줘서 신뢰가 더 탄탄해진 것 같아. 그리고 쏘니형은 언제나 팬을 위한 마음이 있으니 NFT 홀더들을 위한 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하는 중이야 !

#How🤔 :

축구부터 골프까지 스포츠씬의 NFT

사실 스포츠계가 NFT에 주목하게 된 것은 트레이딩 카드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야.

선수 얼굴이나 경기 중 결정적 장면이 새겨진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가 수집품으로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왔는데 NBA나 MLB와 같은 프로스포츠가 발전한 미국에서는 170년 전부터 있던 문화였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가 수집과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된다는 점에서 스포츠 NFT의 성격과 비슷하기때문에 트레이딩카드가 익숙한 문화에서는 NFT가 낯설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 NBA top shop, 르브론제임스 NFT

출처 brunch

NBA Top Shot은 NBA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Dapper Laps가 손잡고 만든 곳인데, 각 NBA 선수의 하이라이트를 20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이를 Moment라고 불러. NBA전설 마이클 조던과 MVP 출신의 케빈 듀란트의 투자를 받으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지. 스포츠 마케팅에 NFT를 사용한 대표적인 예가 된 사례가 르브론 제임스인데, 덩크 장면을 moment NFT로 발행해 약 2억에 거래되었을 정도래.

🌟 Autograph, 골프제왕 타이거우즈 NFT

출처 Autogragh

골프선수 타이거우즈는 선수 시절 커리어와 관련된 사진 1만 장의 NFT를 발매했는데 가장 희소성이 높은 한정판은 발매 2주 만에 1억 원을 넘겼대. NFT를 발행한 오토그래프라는 플랫폼은 타이거우즈가 직접 자문 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우즈뿐만 아니라 NFL의 톰 브래디, 데릭 지터,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의 NFT도 발행하고 있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팀코리아'

출처 핏어스

대한체육회에서도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NFT를 낸 적이 있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의 NFT가 이목을 끌었지.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오픈한 스피드 스케이팅팀 NFT과 쇼트트랙팀 NFT 모두 완판 행진이 이어졌어. 스포츠 NFT 사업으로 부가가치를 올리고, 판매 수익을 통해 스포츠 선수 후원과 스포츠 산업 발전 등 필요 자원을 조달했대.

스포츠, 인플루언서, 뮤지션 등 NFT의 경우 판매 과정에 유명세를 활용하게 되는데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이 된다면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하지만, 홍보 과정의 의도나 방법에 오해가 생기면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해. 해외에는 성공 사례가 많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의 NFT 인식과 팬 관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