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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즐겨찾고 듣는 사람들은 한번쯤 뮤직카우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꺼야. 

한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발매한 음악의 저작권 지분을 사서 저작권료를 매월 받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플랫폼이지. 

내가 저작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사실상 구매하게 되는 것은  뮤직카우에서 따로 발행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야. 뮤직카우에셋이라는 특수법인을 통해서 특정 음악의 저작 재산권을 구매한 뒤, 이걸 따로 신탁관리회사에 맡긴 뒤 받는 거야. 그리고 받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잘게 쪼개서 판매하는 거지. 

이 플랫폼은 최근 금융위에서 이러한 음악 저작권을 쪼개 파는 식의 ‘조각투자'를 두고 조사가 들어왔어. 판매하는 상품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증권으로 분리되는지에 대한 여부가 주 목적이었지. 

💎증권이면 뭐가 달라지는데? 

만약 증권으로 분리된다면 자본거래법에 따라서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아. 심지어 특정 경우에는 허가하지 않은 업체로 분리되어서 거래가 아예 중단될 수도 있다니, 꽤 심각하지? 

결과적으로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대해서 금융위는 증권으로 판단을 내렸어. 

음반의 저작권을 실제로 사는 것이 아닌 저작권을 통한 수익의 일정 지분이 되는 청구권을 가져가는 것이라서 #자본시장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해. 또한 뮤직카우가 파산시 피해를 입는 것은 투자자들이라는 점도 문제였어. 

그래서 증권선물위원회는 투자자의 인식을 최대한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의 핵심적인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사업구조에 포함한 상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구하라고 통보를 내린 상태야. 

💎증권형 토큰? 

이렇게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은 곧 비슷한 형태의 증권형 토큰(STO)발행 가능성 여부에 쏠렸어. 

증권형 토큰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에 고정한 가상자산을 말해. 쉽게 뮤직카우와 같은 조각투자의 가상자산화 라고 생각하면 돼. 

주식과 같이 증권성을 띄어서 앞에 증권형이라는 말이 붙었는데, 이것 말고도 기업이 상장을 하려면 꼭 필요한 IPO(기업공개)를 하는 것처럼 증권형 토큰도 증권형토큰공개(STO)를 통해 시장에 풀리는 거지. 

미국이나 독일등 외국에서는 관련법이 많아 많이 활용되는 사례가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인 ‘카사’ 등 일부 상품만 금융규제 샌드박스로만 허용이 되어있어. 이렇듯 증권형 토큰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꽤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어. 

기존에 나와있던 증권형 토큰 상태를 한번 살펴볼까?

미디어 엔터테인트먼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는

Bubblegoose ballers NFT 

출처 bubblegoose ballers

총 1만 개의 거위들이 버블구스 점퍼들을 입고 있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형태의 솔라나 기반의 NFT

버블구스벌러의 창립자인 칼 존스는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더 분덕스(The Boondocks)라는 애니매이션의 프로듀서와 여러 영화의 프로듀서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어렸을 적 자기가 살던 동네에서는 이 버블 구스 자켓이 성공의 표본이라고 비춰져서 그때부터 이 버블구스 자켓을 입은 거위들을 그리기 시작했대. 

FLEX 대신 Balling ! 

힙합 가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표현인데 돈을 잘 번다, 잘 나간다 라는 뜻을 갖고 있는 나를 플렉스 하는 구절 중 하나야. 그렇게 balling 하는 사람을 ballers라고 부르는데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하는 슬랭들의 뜻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와 성공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인대.

이렇게 구스 자켓을 입은 거위들을 ballers라고 자칭하며 창작자들, 특히 만화가들을 더욱더 서포트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회사를 구축하는게 목표라고 해. 

방송업계에서 여러 작품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와 비슷한 산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웹 3.0을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트먼트 스튜디오인 Wagami Beach를 운영진으로 둔 프로젝트라니, 그 목표에 꽤 신빙성이 가지? 

현재 Bubblegoose ballers는 트위터에서 13만의 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어. 기존의 지루하다는 평을 받던 PFP 형태의 NFT와 달리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아직 민팅 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건 덤! 

굉장히 최근에 런칭해서 아직 화리를 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나와있지 않지만 공식 디스코드에 따르면 커뮤니티 내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팁이라고 해! 디스코드 내 몰래 유저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커뮤니티가 따로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피드백이나 팬아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티에 기여를 해보는 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