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thshanghai
상하이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의 최종 단계야.
작년 9월 이더리움은 더 머지를 통해 기존의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를 검증 해 주는 시스템 체인, 비콘 체인을 병합했어.
상하이 하드포크는 비콘 체인에 스테이킹 되어있는 이더리움의 락업(보관)을 해제하는 작업이야. 이더리움 2.0에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상하이 업그레이드 완료 후에 언스테이킹 할 수 있는거지. 스테이킹 참여자에게는 참여 보상도 주어진다고 해. 현재 비콘 체인에는 총 350만 개의 이더리움이 보관 중으로 확인되고 있어.
상하이 하드포크의 임시 기한은 2023년 3월로 정해졌어. 다시 말해 이더리움 2.0에 스테이킹을 한 사람들은 올해 3월부터 이더리움을 언스테이킹 할 수 있는 거야. 이더리움 캣 허더스의 프로젝트 매니저 푸자 란잔 역시 지난 12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회의에서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에 메인넷에서 계획된 상하이 하드포크를 통해 이더리움 출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니 내부에서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상하이 하드포크는 EIP-4895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어. EIP는 'Ethereum Improvement Proposal'의 약자로 직역하면 이더리움의 개선안이라는 뜻이야. EIP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해 제시된 제안이야. 뒤에 있는 숫자는 제안된 순서를 의미해.
예를 들어, EIP-4895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4895번째 제안이라는 의미지. EIP는 이더리움 플랫폼에 대한 표준이기 때문에 토큰의 표준 규격을 의미하는 ERC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점, 알아두면 좋겠지?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에는 뭐가 예정되어 있어?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에는 댕크샤딩(danksharding) 방식을 활용한 EIP-4844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댕크샤딩은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해 더 많은 트랜젝션을 처리하게 만들 수 있지.
다시 말해 거래 수수료 즉, 가스비를 줄일 수 있다는 거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가스비 부담이 해결된다면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고 이더리움의 생태계 역시 확장될 것으로 전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