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esLucrece
작년 12월 21일 EPL 인기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테조스(Tezos) 블록체인 기반 NFT인 ‘더 데블스(The Devils)’를 출시했어. 해당 컬렉션은 희귀 정도에 따라 3종류(클래식 키, 레어 키, 울트라 레어 키)로 분류하였고, 클럽 팬을 대상으로 개당 36달러에 판매되었어. 당시 스타 플레이어와 대화, 클럽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 초대권 등 파격적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 축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지.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나나 싶었더니, 맨유 NFT ‘더 데빌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고 해. 해당 NFT는 출시되자마자 애니메이션 몬스터로 유명한 인기 NFT 아티스트인 루크리스(DesLucrece)의 작품 ‘더 몬스터스(Des Monsters)’NFT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어. 두 작품은 동일한 캐릭터와 색상, 눈 모양, 뿔까지 가지고 있어 더 크게 논란되었어.
또한, 루크리스의 ‘더 몬스터스’ 시리즈는 1월 8일 기준 오픈씨(OpenSea)에서 최저 가격인 20ETH(한화 기준 약 3000만원) 에 판매될 만큼 가치가 높은 컬렉션 중 하나인데, 이렇게 유명한 아트를 맨유가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
논란이 심화되자, 지난 12월 29일 루크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표절 혐의로 기소했다고 해.
이어서 루크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조스와 맨유 구단 측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