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씨 Deals / 비트코인 / 월드코인
• 55,000개 이상 민팅된 개구리
• 웹3 주요국으로 발돋움하는 일본
• 편의점 속 은행, 세븐뱅크 NFT

🟡 오픈씨가 개인 간 NFT를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인 P2P NFT 스왑 서비스 ‘Deals’를 7월 21일 출시했어. 공인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개인 거래를 지원하고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를 NFT에 참여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현재는 Deals를 이용해도 수수료나 크리에이터 로열티가 발생하지 않는데, 향후 가스비가 부과할 예정이라고 해. 

🟡 지난 7월 24일에 8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어. 이는 첫 번째 블록 생성 이후 8억 6,700만 건의 거래가 정부나 특정 기관같은 중앙화된 세력 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의미해. 비트코인의 철학이 불변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왔다는 거지. 그리고 2024년 4월까지 40,000개의 블록이 채굴된 다음 4번 째 채굴 보상 반감기가 찾아올 것임을 뜻하기도 하고. 반감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나 상승 혹은 하락할지 기대하는 의견들이 함께 나오고 있어.

Issue

55,000개 이상 민팅된 개구리🐸

출처 Opepen Threadition

이번 달 트위터에서 재밌는 사건이 있었어. 이름하여 Opepen Threadition 발행 사건?!

이 NFT 컬렉션 어떻게 시작된 건지 살펴볼까?

🐸Opepen이 뭐야?

다들 개구리 페페(Pepe)는 잘 알고 있지? 페페는 크립토 씬의 상징이자 밈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잭 부처(Jack Butcher)가 만든 NFT 컬렉션이야. 잭 부처는 Visualize Value(이하 VV)의 대표이자 아티스트로 Checks NFT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 Opepen 컬렉션도 Checks NFT처럼, 발행량에 제한이 없는 오픈 에디션 NFT에다가, 사용자가 아트워크의 요소를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PFP NFT야. 

🎁Opepen Threadition을 받아라!

Opepen은 트위터에서 크립토 인플루언서들로 시작해 유행처럼 퍼지기 시작했어.

7월 12일. Opepen NFT #001의 홀더이자 인플루언서인 Bored Elon이 또 다른 유명 인플루언서 ThreadGuy에게 서로의 프로필 사진을 교환하자는 제안을 트위터에 올렸어. 오랫동안 MAYC PFP를 사용하고 있던 ThreadGuy는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이 트위터가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어. 두 고래가 이런 논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거든. 

다음 날, 잭 부처는 ThreadGuy에게 맞춤형 Opepen을 선물했어. ThreadGuy의 MAYC PFP 컬러웨이를 적용해서 디자인한 모습이었지. 마치 ‘이제는 프로필 바꿀 만도 하지?’ 같은 도발이었달까. 이에 ThreadGuy가 바로 트위터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또 다시 집중되었어.

그리고 마침내, 7월 16일! 잭 부처는 Opepen Threadition 컬렉션을 발행해 정점을 찍었어. Opepen을 둘러싼 인플루언서들의 움직임과 커뮤니케이션에 열광하던 많은 이들은 Opepen Threadtiion을 환영했어.

7월 16일 민팅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55,000개 이상이 발행되었지. 0.001 ETH라는 저렴한 민팅 가격에 오픈 에디션으로 무제한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Opepen Threadition이 활성화 되는데 크게 작용했을 거야.

🖼️FOR THE CULTURE

이 모든 상황을 흥미롭게 보던 이가 또 있었어. 바로 비플(Beeple)!

그는 ‘FOR THE CULTURE’라는 문구와 함께 Opepen Threadition을 기념하는 트위터를 게시했고 이로써 Opepen Threadtition이 더 큰 관심을 받게 되었지. 이에 잭 부처는 비플만을 위한 Opepen을 디자인해주었고. FOR THE CULTURE가 유행하면서 코인 게코, 더 샌드박스와 같은 기업들도 반응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원 컬렉션인 Opepen Edition NFT도 수혜를 받았는데, Opepen Treadition 민팅이 시작된 7월 16일 이후로 가격이 올라서 18일에는 최저 가격이 약 2배가량 상승하기도 했어.

Opepen Threadition가 하나의 문화 운동처럼 작용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어.

📙 NOV SERIES : 떠오르는 웹3 신흥시장

(1) 웹3 주요국으로 발돋움하는 일본

(2) 미래도시를 꿈꾸는 두바이

(3) 아시아의 금융허브, 싱가포르와 홍콩

웹3 주요국으로 발돋움하는 일본

웹3하면 어떤 나라가 생각나? 역시 미국이려나.

아무래도 많은 산업과 문화가 그러듯이 웹3도 미국에서 발생하고 성장하기는 했지. 그럼 일본이 최근 웹3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는 건 들어봤을까. 일본이 아시아를 웹3 산업의 중심축으로 만드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거든. 

🗾일본 = 웹3 진출 국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9일까지 일본에서 블록체인 행사가 개최되었어. 이름하여 재팬 블록체인위크(JBW). 규모가 있는 행사인 만큼 NFT 도쿄(NFT TOKYO), IVS 크립토 2023(IVS Crypto 2023) 등 다양한 연계 콘퍼런스가 마련되어 있었어. 어제는 일본 최대 웹3 콘퍼런스인 웹엑스(WebX)가 개막하기도 했지.

이처럼 블록체인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각국의 블록체인 및 웹3 글로벌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위메이드, 컴투스, 네오위즈 등의 게임 업체가 일본의 웹3 관련 행사에 대거 참여하고 있고,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IVS 크립토 2023에 참여 연사로 초대받기도 했지.

사실 일본은 웹3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2021년에는 제대로 된 성과가 거의 전무하던 시장이었어. 그럼 지금과 같은 변화와 성장이 어떻게 이뤄지게 된 걸까.

🚩국가 주도의 육성전략

사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어. 2014년부터 가상자산 관련 입법이 추진되어 제도권으로 가상자산을 편입시켰거든. 하지만 오히려 이미 견고한 규제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진출이 어려웠어.

이랬던 일본이 주목을 받게 된 건 FTX의 붕괴 이후부터야. FTX 일본이 투자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첫 번째 거래소가 되면서 일본의 보호 조치가 재평가 받게 되었거든. 

지난해 7월 웹3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4월에 웹3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웹3 백서를 발간했어. 백서에는 기업 대상 세금 부담 완화, 토큰 발행 절차 효율화, NFT에서 DAO에 이르기까지 웹3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규제 제안 등이 담겨있어. 특히 가상자산 과세 완화가 눈에 띄는데, 이미 소비자 보호 규정으로 효과를 본 일본은 이제야 보호책을 시행하려는 타 국가들과는 다른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여. 점차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중인 거지. 

🍿IP 기반의 웹3 콘텐츠

일본의 웹3 생태계에서 가장 주요한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이야. 최근 ‘슬램덩크’가 국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 이처럼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IP의 팬덤을 중심으로 NFT 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해. 일본 정부에서도 일본은 유명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NFT와 웹3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어. 

🏦전통 금융계의 변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전통 금융계도 변화하고 있어. 일본 의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을 디지털 통화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은 엔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MUFG의 스테이블 코인은 2024년 2분기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

일본의 웹3 가능성이 열리면서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보여. 특히 NFT 프로젝트는 이미 성공한 프로젝트가 많기도 하니 노브레터에 소개할 컬렉션이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돼! 

🔎 NOV INSIGHT

일본 시장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오늘 소개할 새로운 프로젝트도 일본과 관련이 있어.

바로 가장 큰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7-Eleven)의 모기업인 세븐홀딩스가 새로운 NFT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해. 

바로 세븐일레븐 매장안에 있는 세븐뱅크(Seven Bank)의 ATM기를 활용한 소울바운드 토큰 형식의 NFT야. 

소울바운드 토큰은 소유자의 신원 정보가 담긴 토큰으로, 제3자에게 양도, 거래, 교환 등 모든 거래가 불가능하며 보상이나 훈장 등으로 활용되지. 

🌏Connecting the World

이번 세븐뱅크의 NFT 프로젝트 <Connecting the World>는 환경 보호와 보전, 홍보, 재해지 복구 등을 지원하는 세븐일레븐 재단에 기부하면 얻을 수 있어!

NFT 작품 제작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노조무 쿠보타(Nozomu Kubota)가 참여했어. 노조무 쿠보타는 세븐일레븐 재단과 함께 비와호 청소 봉사에 참여한 후, 환경 보호에 관심이 생겨 작품을 제작했다고 해. 

🏧ATM에서 받는 NFT

세븐뱅크 ATM기를 통해 세븐일레븐 재단에 기부하면 NFT를 받을 수 있어. 기부 기간은 7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4종류의 NFT가 랜덤으로 지급 돼. 

세븐뱅크의 ATM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NFT에 접근하기 쉽게 만든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지. 올 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반달이가 있다면 세븐뱅크 NFT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해보는 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