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타워는 100층 규모의 메타버스 건물로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NFT 프로젝트가 함께 생태계를 그려가는 수직 메타버스 게임이야. 이전 레터에서 가상 부동산 메타버스 NFT와 클레이타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아직 안 본 사람들은 클릭! 이번에는 노브레터 구독자들을 위해 공짜로 주는 클레이타워 NFT1장 (150KLAY 상당)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먼저 민팅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10장을 준비했어!
오늘은 NFT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 지금까지 우리 NFT 프로젝트들 살펴보면서 다양한 산업 군을 만났잖아. 도대체 NFT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길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손들고 나서는 걸까? 오늘 노브레터에서는 산업 별 NFT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볼게.
우리가 투자하는 NFT도 보통 PFP(Profile Pricture)로 표면적으로는 디지털아트를 거래하는 것과 같아. 원래 디지털 아트는 실물 미술품보다 복제가 자유로워서 진위와 소유를 입증하기 어려웠거든, 이 분야에서 NFT가 각광받는 이유는 NFT 자체가 콘텐츠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이야. 기존에 아이디어와 스토리로 여겨져 저작권과 소유권을 확실히 주장하기 힘들었던 문제가, 이제 블록체인 위에서는 누가 창작하고 개발했는지 분명하게 기록하고 거래할 수 있어.
CJ ENM도 이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NFT 사업을 추가하겠다! 확실히 발표했어.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쌓아온 방대한 콘텐츠가 있으니 그 많은 지식재산권으로 NFT 사업을 한다면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겠지. 이미 CJ ENM에서는 지난 2월 '유퀴즈 온 더 블록'을 NFT화 시키기도 했거든. 콘텐츠 기업으로써 NFT는 피해갈 수 없는 사업영역이었나봐.
하지만 법안 개정이 우선이야. 아직 우리나라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책이나 보호장치가 없거든. 나라에서 열심히 정책 개설을 위한 포럼이나 세미나를 열고 있고, 새 정부에서 디지털산업진흥청도 설립한다고 하니 법안 개정만 빠르게 이뤄진다면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돼!
②금융
출처 하나은행
가상 자산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금융시장도 판도가 바뀌고 있어. 결정적으로 한국은행이 디지털 화폐(CBDC)발행을 검토하고 있거든. 정부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 상용화된다면 NFT 가속화는 시간문제야.
지난해 KB국민은행은 클레이튼 기반의 디지털지갑을 만들었고, CBDC나 NFT 등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만들었어. 이어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이미 블록체인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지! 지금은 NFT를 사기 위해서 국내거래소, 코인지갑도 여러 번 걸쳐야하고 트래블룰 때문에 코인 간 이동도 마음대로 못하잖아. 정부 주도의 디지털 화폐가 있다면 NFT 거래의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지겠지?
③유통
출처 현대백화점 디지털NFT갤러리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만큼 유통업계도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하고 있어.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 업체인 월마트는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특허를 출원했대. 월마트에 유통하는 제품은 가상 제품으로 만들어서 메타버스에서 판매할 계획인가 봐.
발 빠른 우리나라도 굵직한 유통사들은 이미 NFT에 들어왔어.
현대백화점은 메타콩즈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NFT갤러리'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면세점에서 자체 제작 NFT를 만든대. 롯데홈쇼핑도 가상 모델, 가상 패션 등 지적재산권을 활용해서 NFT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서 판매한다고 해. 그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주춤했었던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NFT와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너도나도 신사업에 뛰어드는 것 같아.
④부동산
출처 부산시
메타버스 내의 가상 부동산말고, 현실 부동산에서도 NFT가 사용될 전망이야.
부통산 투자하려면 부동산에 은행에.. 많은 절차의 번거로움과 이게 혹시 사기가 아닐지 하는 걱정도 만만치 않지? NFT와 블록체인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어.
이미 우리나라에서 부산에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두고 여러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보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야.쉽게 말해 부산 지역 내 부동산을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서 투자하는 일반인한테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증서(토큰)을 발행해 주는거지. 블록체인 위에서는 거래내역이 모든 참여자한테 동일하게 기록된다는 장점이 있거든! 그래서 중요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바꿔치기할 수 없어. 부동산 증권이나 소유권도 NFT로 발행한다면 수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명권이 생기니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겠지!
⑤정치
출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정치계의 NFT 하면 대선 전 이재명 후보가 있었지. 이재명 펀드를 조성해서 후원자들에게 NFT를 주고 2시간 만에 목표액 350억을 달성했었어. 2030세대 타깃으로 한 이벤트로 딱이었지. 후원금을 받고 NFT로 영수증을 주는 셈이니까 거래 과정이 투명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 후원 수단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보여. 이런 모델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해서 공직 후보자의 후원금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도 새로 나왔대.
그간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투기 수단의 부정적 인식이 강했는데 기술적으로 사업화되면서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아.국민의힘 이학재 인천 시장 예비 후보는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수정 불가능한 NFT 기술로 박제해 4년 뒤 정책 실현율을 재평가 받겠다고도 했어. 지지자들뿐 만아니라 정치인들도 이미지 형성에 적극적으로 NFT를 이용하는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