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스왑은 클레이튼 디파이 서비스 중 하나인데, 디파이 = 탈중앙화금융. 즉 은행 같은 곳이야.
카카오 계열사에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에게 친숙하기도 해. 규모가 큰 만큼 신뢰감도 높은 서비스였는데, 지난주 해킹 이슈가 발생하면서 큰일이 난 거야! 클레이스왑에서는 클레이튼 체인의 코인들을 예치하고 이자 수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액 투자자들의 돈이 탈취당한 거지.
특정 시간대 트랜젝션을 시도한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전송했는데 해커 주소로 오입금 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어. 은행에 예치된 돈을 내 통장으로 빼려고 했는데, 그 돈이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갔다면? 이거 완전 대규모 피해사건이지? 실제 피해금액이 무려 22억 원 정도나 된대. 클레이스왑은 이슈가 터지자마자 웹사이트를 임시 폐쇄했고 클레이튼 가격도 영향을 받아 쭉 하락했어. 다행히도 클레이스왑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데, 클레이스왑이 발표한 바로는 피해자에게 오지스(클레이스왑의 기술개발사)의 비용부담으로 '전액' 보상을 해주겠대.
최근 디파이 투자가 유망하게 떠오르면서 보안의 위협도 많이 감지되고 있어. 커뮤니티를 해킹해서 가짜 피싱 주소를 보낸다든지, 거래 페이지를 해킹해서 돈을 빼간다든지 말이야. 특히 블록체인 생태계는 중개자가 없이 모든 것이 프로그래밍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스스로 자신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나중에 이런 해킹이나 스캠 사례에 대해서도 다뤄줄게!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NF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어. 네이버제트는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 9000만 명이 이용 중인 거대한 서비스야. 제페토를 출시할 때 크래프톤도 50억 가량 투자했었지. 크래프톤도 이 분야 강자로 배틀그라운드 등 다수 게임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 높은 품질의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
이 두 회사가 힘을 합쳐 UGC 오픈 메타버스를 구현하겠대. UGC는 User-Generated Contents 라고 손수 만든 제작물을 의미해. NFT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 한다고 하니, 이용자가 직접 NFT를 만들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형태가 아닐까 추측돼. 이제 새로운 SNS의 시대가 열리는 걸까..?🤭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달에 펍지: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NFT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어. 그리고 2월 초 NFT 플랫폼인 서울옥션블루와 그 자회사 엑스바이블루에 총 80억 원을 투자하고 업무협약을 맺었지. 지난 번 넷마블의 P2E 진출에 이어 크래프톤까지.. 게임업계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느껴져!
3. 코인 폭락했던데.. NFT는 괜찮은 거야?
연초 이후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으로 주식, 코인 장이 많이 하락했어. 미국증시에 따라 비트코인도 크게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주변에서 손절한 사람들 많이 있을거야😥 특히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라는 대장주가 확실하기 때문에 주식보다 장의 영향도 크게 받아 변동성이 큰 편이야`.
투자대공황 속에서 NFT는 과연 살아남았을까?
NFT 시장은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야.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월간 거래금액이 한화 기준6조 90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역대 최고 수준이었어. 지난해에 비하면 1년 새 800배 이상 늘어난 꼴이거든.
이렇게 작년과 올해에 가파른 속도로 NFT가 부상하면서 투자 열풍이 불었고 이런 현상을 과도하게 거품이 낀 상태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메타버스의 영향으로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어. NFT를 단순 코인의 개념으로 가상자산으로 보기보단 하나의 기술적인 형태로 볼 수 있거든. 이러한 관점으로 보았을 때 NFT는 현재 초기 발전단계이고 많은 기업과 이용자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는 거지!